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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댄스 '생명의 춤'…16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에코 댄스(Eco-Dance) '생명의 춤' 공연이 16일 오후 6시에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참여형 교육 공연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생태적인 춤이며 생태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를 살리자는 몸짓이라고 할 수 있다.

에코 댄스에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고 보는 사람과 공연하는 사람이 하나 되는 춤이다. 지구 생명의 근원을 밝힐 수 있는 열쇠로 알려져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소재로 생명의 신비와 가치를 우리 춤으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을 안무한 오레지나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교수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사막화와 해일, 홍수, 가뭄 등 '대자연의 경고음'이 커졌다. 이제는 인간이 아니라 자연 중심적 세계관이 필요한 때다" 며 "생태 라는 말은 인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뜻하는 말로, 인간 중심의 환경이라는 낱말을 넘어서는 더 적극적이고 실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생물의 독자성과 다양성을 인정할 때 다채롭고 풍부한 생명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세상도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말이었다. 공연은 제1장 '꼬물꼬물'을 시작으로 '무럭무럭' '너울너울' '들썩들썩' '덩실덩실'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돼 있다. 053)850-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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