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안양 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이동준을 앞세워 67대54로 이겨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전날 벌어진 대구 홈 개막전에서 원주 동부에 79대91로 패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1쿼터 인삼공사 박찬희와 이정현에게 내리 골을 허용하며 11대18로 7점 차로 끌려갔으나 2쿼터 투입된 신인 포인트가드 박유민이 인삼공사의 수비진을 흐트러뜨려 놓는 사이 이동준과 조지 오티스가 득점을 쌓아 27대25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이후 인삼공사를 압박하며 가로채기와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해 원정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용병 오티스 조지와 글렌 맥거원은 각각 1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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