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농산물 국내유통·수출 확대 노력

예천군-유통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주) 협약

▲예천군과 CJ프레시웨이㈜의 협약 체결 후 이현준(왼쪽 두 번째) 군수와 박승환(왼쪽 세 번째) 대표 등이 예천군 하리면 은풍골사과 선과장을 찾아 사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예천군과 CJ프레시웨이㈜의 협약 체결 후 이현준(왼쪽 두 번째) 군수와 박승환(왼쪽 세 번째) 대표 등이 예천군 하리면 은풍골사과 선과장을 찾아 사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예천군과 식자재 유통전문 대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손을 잡았다.

예천군과 CJ프레시웨이는 20일 예천군청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김영규 예천군의회 의장, 박시옥 예천농협 조합장 등 예천지역 관계자와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 이창욱 농산팀장, 고재천 해외수출사업 팀장 등 CJ프레시웨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예천군은 수출용 사과 박스 제작 지원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CJ프레시웨이는 기업 유통망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유통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달 30일 CJ프레시웨이는 예천 중생종 사과인 '요까' 12t을 대만으로 수출했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예천 사과의 구매량을 더욱 늘려 올해 1천t 이상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600여㏊에서 2천800t 정도 생산되는 '예천 콩'을 구매해 두부 생산용으로 국내 기업에 유통시키고 쌀과 생강'부추 등 과채류에 대해서도 수확시기 물량과 품질 정도에 따라 구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서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농업 발전 및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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