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정을 만끽하려던 차에 갑작스런 한파가 모두의 어깨를 움츠리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연의 힘에 한없이 약해지는 인간임을 자각합니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세월은 뭐가 그리 급한지 재빠르게 지나갑니다. 정류장에 서지도 않고 지나던 무정차 버스처럼 말입니다. 식물은 겨울나기를 위해 이제 옷 벗을 준비를 거의 다 하고 동물들은 겨울잠 자기 준비에 들어갑니다. 사람들도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만 갑니다.
그래도 겨울잠을 잘 수는 없는 법. 한없이 움츠러들지만 말고 매일춘추의 바뀌는 필자들과 함께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괜찮은 겨울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떠나는 '매일춘추' 여행에 동참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정준모
▷성명교회 담임목사 ▷대신대 교수 ▷미국 리폼드 신학대학원 선교학 석사 및 박사 ▷한국 만나 셀 목회연구원 대표
◇김지애
▷영남대 국문학과 졸업 ▷계명대 인지심리학과 박사 과정 ▷마음과 마음 정신과 부설 윈-에듀학습클리닉 대표
◇김건이
▷패션디자이너 ▷세계패션그룹(FGI) 회원 ▷파리 2011 후즈넥스트(WHO'S NEXT) 전시회 참가 ▷앙디올 트랜드 대표
◇윤규홍
▷대구사회연구소 '분권과혁신' 편집주간 ▷갤러리 분도 아트디렉터 ▷전 경일대 교육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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