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정년연장제, 직원 찬반투표서 통과

포스코가 정년을 2년 연장하는 정년연장제와 임금피크제에 대한 직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포스코는 27~29일 3일 동안 찬반투표를 실시, 전직원 1만6천356명 가운데 1만5천260명이 참가해 전체 직원의 71.5%가 찬성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가 본격 실시된다.

정년연장은 현재 만56세에서 만58세로 2년 연장하고 이후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희망직원 대부분을 2년간 재채용하기로 합의했다. 본인이 원하면 정년이 사실상 4년 더 늘어나는 셈이다.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수준은 정년연장 첫해에는 연장직전 기본임금의 90%, 둘째 해에는 80% 수준으로, 재채용 2년 동안은 60%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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