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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학가산 산약(마) 맛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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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말'음료수 등 가공식품 '눈길'

2년 연속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은 안동산약(마)을 소재로 한 '2010 안동 학가산 산약(마) 맛 축제'가 지난달 30일 안동시 북후면 옹천 산약테마공원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타 지역 식용마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자 '건강일품 안동산약, 드셔봐요 다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풍년농사와 도청 이전을 축하하는 주제 공연 '마 퍼포먼스', 가수 임현정 초청 공연, 모듬북 공연, 안동시립합창단 중창, 밸리댄스, 주부밴드, 마술공연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코미디언 배일집이 찬조 출연해 만담을 펼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안동시생활개선회 임원들이 그동안 틈틈이 익힌 완성도 높은 스포츠 댄스도 선보였다.

이 밖에 경북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직접 시범 재배한 다양한 종류의 마가 전시됐으며, 생육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마 요리 전문가 권영숙 선생이 마를 활용한 50여 종의 음식을 새롭게 선보이는 '산약(마) 음식 특별전'이 함께 열렸다.

이번 축제장에는 산약(마)을 재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눈길을 끌었다. 마분말, 마차, 마음료수 등 북안동농협 가공제품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참마 보리빵, 참마 쌀국수, 마동동주를 비롯해 마를 특허기술로 가공하여 좋은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능을 높인 안동흑마, 안동홍마제품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간이역인 옹천역이 국화테마역으로 탈바꿈해 산약축제의 부대행사장이 됐다. 역 구내 유휴 부지에 밭과 화분을 조성하고 8천여 본의 국화 모종을 식재했다. 이번 축제에 맞춰 만개해 이곳에서 지역 시인들의 아름다운 서정시 40여 편을 모은 '국화 시화전'도 개최했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박실권 추진위원장은 "산약축제를 통해 북후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안동산약(마)의 품질과 효능이 최고라는 것을 확인시켜 타지역 식용마와 차별화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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