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승단이 운영되며, 종도들은 청정지계 가풍으로 보살도를 실천하고, 이 땅에 부처님의 정법이 오래도록 유통되어 모든 중생들의 복전이 되게 하옵소서."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말사인 고령 반룡사(주지 도일 스님)는 3일 전국 사찰 주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장연구원 개원식과 함께 '계율 근본도량 천명법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율장연구원 개원으로 율사스님들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곳에 머물며 계율 연구와 실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고령 반룡사는 802년 신라 애장왕 3년 창건됐으며,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중창했고, 공민왕 때 혜근 스님이 중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이곳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117호로 지정된 '반룡사다층석탑'이 유명하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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