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왼쪽) 국제정구연맹회장이 18일 북한정구대표팀에 라켓, 공, 가방, 신발, 의류 등 1천만원 상당의 정구용품을 전달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박상하 회장과 고용수 북한정구협회 서기장, 리인호 북한대표팀 감독, 대한정구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정구협회는 북한 외에도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정구용품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북한은 그동안 정구에서 테니스로 기본 종목을 바꿔가다 최근 다시 정구를 기본 종목으로 채택해 연중 엘리트 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각각 8개씩 평양에서 열고 있다"며 "김일성대학에서도 정구가 대학 체육으로 선정될 만큼 정구 붐이 일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매년 6월에 개최되는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 2년 전부터 참가하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여자팀이 참가했으나 메달은 따지 못했다.
광저우에서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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