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道 농수산국 예산 14.1% 증액…억대 농가 2만호 기반 다진다

내년 6,713억원 책정

경상북도의 내년 농수산국 예산이 올해보다 14.1%가 증액된 6천713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중 국비는 올해보다 4.5% 증액된 4천657억원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수산 예산은 농업 분야 5천16억원(74.7%), 축산 분야 1천113억원(16.6%), 수산 분야 584억원(8.7%)이 편성됐다.

경북도는 내년 농수산국 예산(안) 중점 투자방향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기찬 농어촌 건설'에 비전을 두고 억대농 2만 호 육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가 실질소득 증대와 부자농어촌 실현을 위한 소득기반 확충 317억원 ▷쌀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 추진 143억원 ▷친환경농업육성 및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2천128억원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유통구조 개선 136억원 ▷선진 농촌인프라구축 2천292억원 ▷한우 수급안정 및 말산업육성 1천113억원 ▷선진 어업기반 확충 및 수산자원 고도화 584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내년에는 FTA체결 확산 등 개방경제 가속화, 이상기온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경북농정시책이 국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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