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27일, 1.5~2.5㎝의 첫눈이 내린 영주·봉화 지역에서는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오후 4시 50분쯤 영주 이산면 운문리 5번 국도 내성천교에서 안동에서 영주 방면으로 가던 김모(29·안동시) 씨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동승자 김모(64·영주시) 씨가 숨지고 운전자 김 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쯤 영주시 풍기읍 창락리 5번 국도에서 김모(54·영주시)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옆자리에 타고 있던 김모(51·여) 씨가 크게 다쳤다.
또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넛재 4부능선에서 봉화에서 태백 방향으로 가던 김모(56·강원도 삼척시) 씨의 1t 화물차와 태백에서 봉화 방향으로 운행하던 이모(36·강원도 강릉시)씨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영주·봉화지역에서 눈길 미끄럼 교통사고가 20여 건이나 발생,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북북부지역은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고 길이 미끄러워져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영주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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