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은 국가차원에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지역거점 문화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 대구는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콘텐츠에 대한 인적자원 및 시장수요가 지방도시 중 최고 수준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우수한 환경을 보유한 점이 강점이다.
이 사업은 대구이시아폴리스 내 2만5천㎡의 부지에 공연창작 스튜디오, 공연장치 제작센터, 공연용품 보관센터 등이 동시에 입주하는 공연창작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동안 국비 1천153억원, 시비 519억원, 민자 15억원 등 총 1천68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남구 대명동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인근의 소극장 거리를 서울 대학로처럼 공연 중심 거리로 만들기 위한 '대명 공연문화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낡은 공연 시설물을 리모델링해 실험적 창작물의 공연 및 소비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시 이승유 문화산업과장은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예타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가 아시아 공연예술의 핵심도시 부상은 물론 공연예술의 인프라 집적, 공연창작 인력양성 등 체계적인 제작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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