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운송사 9곳 국토부 선정 우수업체

교통사고가 적고 서비스가 좋은 교통안전 우수 업체에 지역의 9개 회사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9일 전국 16개 시·도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국의 4천여 버스·택시 회사 가운데 과거 3년간 교통사고가 낮은 회사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전국 66개사(대구 2개, 경북7개 포함)를 '2011 교통안전 우수사'로 선정했다.

대구에선 ㈜경북관광, 경상관광㈜ 등 전세버스 분야 2개사가 우수회사로 선정됐다. 경북에선 시외버스 분야 ㈜금아리무진과 농어촌 버스 부문 ㈜청도버스, ㈜울진여객 등이 뽑혔다. 또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수정관광화물, ㈜아리랑고속관광과 택시 회사인 대영운수㈜, 신맥교통㈜도 포함됐다.

교통안전 우수 회사로 선정된 회사는 앞으로 시·도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 점검을 면제받고, 차량 전면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교통안전 우수사 마크를 부착·운행한다. 그러나 교통안전 우수 회사가 중대형 교통 사고를 유발하거나 관계 법령을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우수 회사 지정이 취소된다. 국토부는 이날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운수 회사에 대해 특별교통안전점검을 받게 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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