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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경영개선 고급과정,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

"미용실 경영 25년 차입니다. 저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인데, 미용실 경영개선에도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무료 교육기회를 주니 두발 벗고 달려왔어요. 와보니 내용이 너무 충실하고 전문적이어서 감사드려요."(김순희, 조일헤어샵)

"동성로에서 제일 큰 규모로 미용실을 차렸는데, 노력하지 않고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경영개선 고급과정을 듣고 확실하게 서비스마인드를 최고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김동우, 킹스톤 미용실)

"영천 신녕에서 미용실을 하는데, 항상 새로운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뜻밖에도 국가에서 돈을 대주면서 미용실 경영자들을 교육시켜준다니 너무 기뻐서 한달음에 신청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공부해서 저도 큰 미용실을 차려보고 싶습니다."(김순자, 그린 미용실)

미용실 원장들은 일주일에 한번 쉰다. 그 귀한 시간에 경영을 개선해 보려는 야무진 꿈을 가진 미용실 경영 소상공인 약 50명이 매일신문사에서 경영개선 고급 과정을 들었다.

하루에 10시간씩,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행군인데도 표정들이 그렇게 밝고 자신감에 넘친다. 시간을 쪼개어서 이렇게 공부하러 다니면 새로운 기술과 정보도 파악하고, 정부의 정책자금(경영개선자금)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20년 이상 미용실을 해서 당장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었는데 목돈이 들어서 주저했습니다. 경영개선 고급과정을 공짜로 배우고 나니 경영개선자금까지 지원해준다고 해서 너무 신납니다. 컨설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교육을 듣게 된 계기는 다 다르지만 저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들이 건강하고 희망적이다. 4명의 자녀를 둔 김지현 씨는 미용실 경영의 꿈을 안고 있는 예비창업자다. 미용실을 창업하기 전에 전반적인 준비사항이나 업계 현안에 대해서 파악하고 싶어서 달려왔다.

이은임 소다헤어 서비스 사장은 동생 이은경 소다헤어클라쎄 사장보다 늦게 미용실 경영으로 뛰어들었다. 달서구와 수성구에서 서로 미용실을 경영하는 두 자매는 20시간 교육 내내 나란히 붙어 앉아 미용업 경영의 핫 이슈에 대해서 함께 공부했다.

매일신문사 매일창업센터가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의 위탁을 받아서 연 미용실 경영개선 고급과정 제1기와 2기는 수강생들의 열렬한 지원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50여 명이 등록하고, 44명이 수료했다.

이런 지역민들의 성화에 힘입어 다시 한번 매일신문사는 미용실 경영개선 고급과정(20시간)을 연다. 미용명장으로 가는길, 두피관리학, 메이크업, 색채학, 미용실 재테크, 미용실 창조경영 등에 대해서 국내외 저명강사들이 강의를 한다.

수료생에게는 정부의 경영개선자금(최대 5천만원까지) 우선지원대상이 되는 자격이 주어지고, 소상공인진흥원에 등록된 컨설턴트로부터 경영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하루 10시간씩 이달 14일과 21일에 열린다.

선착순 수강인원 15명 접수. 053)251-1704.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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