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봉화 도로 70여곳 차단…5일장도 잠정 폐쇄

영주시와 봉화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방도 등 인적이 드문 도로와 5, 7일장을 구제역 해제 시까지 잠정 폐쇄(사진)하고 인력 이동이 많은 일부 공사장도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영주시는 이산면 운문리 국도 5호선 양갈배기 진입로와 이산면 운문리 조우골 저수지 용상2리 방면, 문정동 진입로, 조암동 아래전단~잇전단 사이, 이산면~봉화 석평리·문단리, 이산면 두월~봉화 상운면 구천리, 이산면 천본리~상운면 구천리 등 도로 19개소를 폐쇄했다. 영주시 하망동 원당천변 5일장도 잠정 폐쇄했다.

봉화군도 너운티~화천·도촌송어양식장, 문단1리 철교, 유록마을, 도촌 양계단지, 해저3리 수식마을, 귀이골~영광고, 선바우골~조아리, 수냉기골~상망동, 배진기~신암마을, 선돌초소 등 52개 도로를 폐쇄하고 상인회의 협조로 봉화장(2. 7일)과 춘양장(4. 9일)을 잠정 폐쇄했다.

박의식 영주부시장은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도로 구간을 잠정 폐쇄했다"며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