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이어 영주도 구제역 차단 방역이 무너졌다.
8일 영주시 평은면 오은리에 이어 10일 적서동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평은면 지곡리와 평은리에서 또 다시 의심증상 신고가 들어와 구제역이 새로이 확산 국면을 맞고 있다.
영주시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안동시 와룡면에서 10㎞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2차 감염' 증상이 영주 지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감염된 구제역이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2차 감염은 1차에 퍼졌던 바이러스가 다시 다른 개체에 의해 전염된 것이 다시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다발적이 아닌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앞으로 1, 2건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지 15일이 지나 최대 잠복기 14일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막바지가 될 것 같다"며 "의심축 신고와 확진 판정이 구제역 확산을 판가름 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방역대책본부는 13일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접수된 평은면 지곡2리와 평은리 한우농가 2곳의 소 141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내 6개 농가의 한우 130마리와 염소 7마리도 살처분해 현재까지 총 4개소에 소 1천315마리와 염소 7마리를 살처분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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