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후군'으로 이름 붙여진 낯선 병명이 등장하는 데 대해 간혹 거대 제약산업 자본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게 된다. 약을 먹거나 치료받을 정도의 '질환'이 아닌데도 일부 비양심적인 의학자들과 제약산업 자본이 결탁,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붙이고 일반 사람들의 공포를 조장한 뒤 수익을 챙긴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의혹의 눈초리를 '20세기의 천형'으로 알려진 에이즈로 보낸다. HIV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즈 가설'이 잘못된 것이며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의약산업의 배를 불렸다는 것이다. 그 예로 수백억달러를 사용하고도 25년간 한 명의 '에이즈 환자'도 고치지 못했으며 에이즈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뒤 에이즈 치료제를 끊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 등을 내세운다. 또 '에이즈'의 증상은 HIV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 불균형 이론'에 의한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최근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는 신종플루 역시 이같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다.
의학 전문기자인 지은이는 20년이 넘게 에이즈의 진실을 추적해 왔으며 피터 듀스버그, 마르코 루지에로 등 많은 세계적인 학자들도 '에이즈 가설'의 허구를 지적하고 있다. 436쪽, 1만9천800원.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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