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남광희)은 22일 환경감시과를 신설한 7월 이후 공단 지역에 대한 특별기획단속을 벌여 모두 5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청에 따르면 231개 업소를 조사한 가운데 단속된 업소 54곳 중에는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하다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사례가 29곳으로 가장 많았다. 폐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12곳),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10곳), 미신고(3곳)가 뒤를 이었다. 환경청은 적발된 업소 중 위반 정도가 심한 36개 업체는 고발조치하고 나머지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남광희 청장은 "환경기동단속반을 편성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환경 단속이 사업장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 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기업인들의 환경 인식도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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