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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교실' 졸업생 1천200여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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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최고 교양 수업 '명성'…명심보감'논어 등 무료 강좌

명심보감 무료강좌인 '명륜교실' 제15기 수료식이 이달 23일 농협 문경시지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명륜교실'은 지난 15년 동안 문경시민들의 바른 삶과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한 문경지역 최고의 교양수업으로 문경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고영조(68) 명륜교실 교장이 지난 1995년 개설했다. 15년 넘게 열정을 쏟은 고 교장의 지도 아래 지금까지 배출된 졸업생만 1천200여 명에 이른다. 어린 시절부터 한학을 즐겨 읽었고 걸출한 서예실력까지 갖춰 지역에서 명망이 높은 고 교장의 강의는 매년 수료식까지 낙오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 지역 최고의 교양강좌로 자리잡았다.

제15기 '명륜교실'은 올 2월 개강했으며 100여 명의 수료생들은 10개월 동안 명심보감'논어'한시 및 고전'계몽편'동몽선습'사자소학 등을 매주 두 차례(월'목) 2시간씩 총 180시간에 걸쳐 배웠다.

제15기 수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정종복 농협시지부장, 고재하 유림단체협의회장, 권영하 중앙로타리클럽 회장, 한학수 성균관청년유도회 지부장과 각 유림단체장, 수료생 등 200여 명이 참석, 지역에서 명륜교실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고 교장은 "'밝히다'는 뜻의 명(明)과 '마음'이라는 뜻의 심(心), '보물'이라는 뜻의 보(寶)와 '거울'이라는 뜻의 감(鑑)자로 이뤄진 '명심보감'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현자들의 조언"이라며 "명심보감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깊이와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강의지만 가능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설명해 수강생들이 현실의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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