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울 엄마 오드리' "가족은 정과 사랑으로 맺어진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EBS 설특선 극 '울 엄마 오드리' 3·4일 낮 12시 20분

'울 엄마 오드리'는 가족은 피로 맺어지는 게 아니라, 정과 사랑으로 맺어지는 관계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고향에서 엄마와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살겠다는 기태와 달리 기준은 배우로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품고 집과 담을 쌓고 지낸다. 서로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상처를 받으며 자란 두 형제의 관계는 어머니의 치매로 한층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누군데 엄마 엄마 해요? 나는 오드리 헵번이에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치매에 걸린 어머니 오태자. 젊은 시절 남편과의 추억으로 항상 자신을 오드리 헵번이라고 믿고 있다. 큰아들 기태와 함께 나름대로 재미있게 살고 있지만 가끔씩 저지르는 기상천외한 일들로 집안은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동네 비닐하우스에 대형화재를 일으키고 결국 동생 기준의 손에 이끌려 용인의 한 요양원에 강제로 가게 된다.

기태와 기준은 엄마를 요양원에 입원시킨 일로 크게 싸우게 되고, 비닐 하우스 화재가 엄마의 실수 때문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기태는 엄마를 다시 집으로 모시고 온다. 일상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다가오는 엄마의 생일을 준비하는데, 동생 기준은 무리한 스케줄로 결국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단순한 과로라고 생각했던 기준에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