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IST 총장 공모 9명 지원…주중 3명 압축

이달 10일 마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총장(3대 원장) 공모에 9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교수 출신 7명, 산업계 출신 2명으로 알려졌다. DGIST 이사회측은 주중 면접을 거쳐 3배수(3명)로 압축한 뒤 교육과학기술부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국회 법 개정에 따라 원장에서 총장으로 격상되는 DGIST 초대 총장 인물 찾기는 10일 마감한 공모와 딱히 기한이 없는 '발굴', 두 방법으로 이뤄져 왔다.

발굴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DGIST원장추천위원회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광주과학기술원에 맞먹는 세계적 석학을 선임한다'는 대전제 아래 강성모 UC머시드대 총장을 비롯한 2, 3명과 꾸준히 접촉해 왔지만 줄줄이 총장 자리를 고사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원장추천위원회 한 인사는 "이번 공모 심사의 최대 관건 역시 '인물'이다. DGIST 위상에 걸맞은 인물이 아니라면 공모를 연기하거나 발굴 작업을 다시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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