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를 '다문화정책 국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국제교류 강화 ▷국제행사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새마을운동 스타트 등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개발·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도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수는 1만6천603명으로 전국(30만3천606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선 국제교류를 넓히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5개국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5월 다문화가족 어울림 글로벌 한마당과 10월 아시아 음식·문화 대축제, 11월 다문화 글로벌 하모니 포럼 등 국제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이 밖에 7월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8월 청소년 국제 다문화 현지체험 캠프, 9월 찾아가는 다문화 어울림 문화·예술공연 등 다문화 민간교류를 할 계획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을 시켜 지도자로 키우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모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시키기로 했다.
경북도 박동희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2050년에 다문화가족이 전체 국민의 2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제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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