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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아동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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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지역 아동·청소년 지킴이로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회의실에서 ㈜한국야쿠르트 여사 65명에게 '아동안전 수호천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등·하교 시간대 북구 관내에서 야쿠르트를 배달하다 골목 구석구석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폭력이나 금품 갈취 행위가 있을 경우 경찰에 긴급 연락하게 된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관내 지리에 밝을 뿐 아니라 주업무 시간대가 청소년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등하교 시간대와 겹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주된 청소년 범죄 발생 장소인 주택지 공터나 빈 상가 건물, 소공원 등지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활약이 예상된다.

야쿠르트 아줌마 장향임(55) 씨는 "거리에서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면 보통 어른들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일을 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자긍심을 가진다"고 자랑했다.

포항북부서 전현미 경장은 "경찰의 각종 범죄 지킴이 활동 가운데 움직이며 활동하는 아동·청소년 수호천사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범죄 예방과 검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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