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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취약 노후 월성 1호기 영구 폐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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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핵안전연대 주장

경주핵안전연대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 철회와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정운철기자
경주핵안전연대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 철회와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정운철기자

경주핵안전연대는 17일 "지진에 취약하고 삼중수소를 대량으로 내뿜는 노후한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영구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이날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는 1971년에 발전을 시작해 올해 2월 설계수명이 끝났으나 수명을 연장했고 2, 3, 4호기도 노후한 원자로"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연쇄폭발 사고가 보여주는 분명한 점은 노후한 원전일수록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원자력산업 밀집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일본 국민의 참사를 결코 남의 일로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월성원전 주변은 활성단층인 읍천단층이 있는데,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지질이 불안정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월성원전 주변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월성원전 주변 주민들의 체내 삼중수소 농도가 다른 경주시민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삼중수소를 다량으로 뿜어내는 캔두형 중수로인 월성1호기 수명연장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월성원전 한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 허용된 법적 선량(농도) 한도가 연간 1mSv(밀리시버트)인데 현재 삼중수소에 의한 피폭 선량은 2010년 기준 연간 0.003밀리시버트로, 제시된 분석자료에 의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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