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는 18일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당선작에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동상건립추진위는 동상 공모 결과 4명의 작가가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김영원 씨(홍익대 미술대학장)의 '중단없는 전진-선진조국을 위하여'란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동진 건립추진위원장은 "김 씨의 작품이 역사적 사명감이 가득한 지도자의 모습을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서울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과 서울 장충로의 3'1독립기념탑 등을 만든 경력이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은 전체 규격이 가로 16m, 세로 18m, 높이 10.7m이고, 순수 동상 높이만 8m이며, 동과 화강석 등의 재료로 건립된다.
김 씨는 5천 년 동안 이어온 가난의 쇠사슬을 끊고 부국의 열쇠를 열었다는 내용을 형상화했고, 시대별 기록비를 18각으로 표현하고 주요사업 기록비를 8각(국토건설'국가안보'경제개발'과학기술개발'농촌소득증대'수출산업육성'자연보호)으로 표현했다.
동상건립추진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구미시 상모동 생가 앞에 국민성금 6억원으로 동상을 건립하고, 도비 및 시비 6억원으로 동상 주변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미'전병용기자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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