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케스트라와 날뫼북춤의 만남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연주회

동부여성문화회관이 주최하는 대구여성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사)센트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날뫼북춤보존회 등이 공동 주관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준비해 오페라 리골레토 가운데 '그리운 이름',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전주곡 등이 연주된다.

2부에는 작곡가 유대안의 창작오페라레타 '날뫼와 원님의 사랑'을 중요 부분 간추려 무대에 올린다. 소재는 달구벌과 비산동 동명 유래에 얽힌 이야기와 조선시대 경상 감영 관찰사에 관한 이야기다. 고대와 조선시대, 현대를 배경으로 원님과 평민과의 소통이 주제다. 이 무대에서는 1936년 음반 '대구아리랑'을 관현악 서주로 사용했고 대구아리랑의 선율과 가사를 복원해 포르티시모 중창단이 부른다. 여자 주인공 '아라'의 아리아는 소프라노 마혜선이, 원님의 아리아는 바리톤 박준형이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는 날뫼북춤보존회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2만~5만원. 053)951-0185.

최세정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