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교과서 왜곡공세에 맞선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창일)가 22일 독도에서 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이날 동행하기로 했다. 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달 1일 독도를 방문, 정부의 독도해양과학기지 준공 방침을 재확인한 데 이어 이재오 특임장관도 12일 독도를 직접 방문했다.
국회 독도특위 관계자는 국회의 독도방문과 관련, "일단 22일로 특위 일자를 정했으나, 기상상황에 따라 다소 유보적일 수 있다"면서 "날씨가 좋을 경우 예정대로 22일 독도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독도에서 회의 개최를 선언하고 독도 경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 현장을 비롯한 각종 독도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재오 특임장관도 12일 헬기 편으로 독도 현지를 방문했다. 이 장관의 독도 방문은 그가 현 정권의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일본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장관은 이날 해군 헬기와 해경함을 이용, 독도를 찾아 독도 경비대의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하고 돌아오는 길에 울릉도 해군부대도 들를 계획이다.
특히 이 장관은 독도 방문을 계기로 정부의 독도 수호 의지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이 이날 해경 헬기가 아니라 이례적으로 군용 헬기를 이용, 독도를 방문한 것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수호의지를 일본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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