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세명병원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료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6년째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열고 있다.
세명병원은 14일 경산 남천둔치 게이트볼 구장에서 제6회 세명병원 이사장기 경산시 게이트볼대회를 열었다. 경산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최상학)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앙·복지·서부·동부·하양·자인·진량 등 7개 분회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올해 대회는 경산은 물론 영천과 청도지역에서 각각 1팀씩 참가해 노인들의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단체 및 선수들의 기량도 향상되고 있다.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노년층에서 크게 환영을 받고 있는 운동경기 종목이다.
최영욱 세명병원 이사장은 "국가 차원에서 장려 중인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활약할 수 있어 노인들의 건강유지에도 좋은 생활 체육이다. 이 행사로 인해 친목과 단합에도 도움이 되고 노인들에게도 즐거운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명병원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음식과 음료, 주류를 제공했다. 또 의료봉사단이 무료진료소 부스에서 선수와 경기를 관람하는 회원들에게 당뇨검사, 혈압측정 후 건강상담을 했다. 또 경산소방서 여성의용 소방대원들은 중식 제공 안내와 음료수 배급 활동을 도왔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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