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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쑥·쪽파서 방사성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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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울진군 내 농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I-131)가 지난달 30일부터 21일까지 거의 매일 검출됐다.

대구경북지역 농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감시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금까지 군내 농산물과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물질 검사를 벌였으며, 수산물에서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원남면 매화리 쑥, 북면 부구리 쪽파, 근남면'북면 빗물 등에서는 며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감시기구는 하지만 검출량은 미미해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측정된 방사성 요오드량은 쑥의 경우 0.756±0.055Bq(베크렐)/㎏, 쪽파는 0.122±0.017Bq/㎏ 수준이었다. 또 빗물의 경우 근남면 감시센터 부근이 0.837±0.049Bq/ℓ로 나왔고, 공기 중에서는 4.520±0.244 mBq/㎥로 나타났다.

채소류의 방사성 요오드 기준치는 300Bq/㎏인데, 쑥이 허용치의 약 1/397 수준이고 쪽파도 미미한 수준이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감시기구는 밝혔다. 또 빗물 중 0.837Bq/ℓ은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1345mSv로, 성인 연간피폭선량한도(1mSv)의 1/74 수준이며, 공기 중 4.520mBq는 0.000435mSv로 매우 낮았다. 방사성 세슘은 울진지역 어느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정의정 팀장은 "이번 검출량은 주민이 불안을 가질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며 "감시기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방사능 분석결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일과 8일 통영과 남해 시금치에서 미량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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