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성유축성미사가 21일 오전 주교좌 성당인 계산상당에서 조환길 대주교와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열렸다.
조환길 대주교와 사제단은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과 교회 봉사를 위한 사랑으로 받아들인 사제직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서품 당시 서약을 갱신했다.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사제는 교회 한 가운데 있을 뿐 아니라 맨 앞에 있는 사람이다"며 "사제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 공동체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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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주교는 이날 미사에서는 교구와 각 성당에서 사용될 새로운 성유를 축성했다. 축성이란 가톨릭 교회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성별(聖別)해서 하느님께 속하는 거룩한 것으로 만드는 것으로 성유의 축성 권한은 오직 주교에게 있다.
미사를 통해 축성된 성유는 각 교회로 분배되어 1년간 사용하게 된다.
글․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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