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낙동강 공사현장인 경남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합천보 일대에서 조개류인 귀이빨대칭이 수천 마리가 집단폐사했다.
석패과인 귀이빨대칭이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지름 18㎝의 대형조개며, 현재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지역 환경단체는 24일 현장조사에서 낙동강사업 20공구 공사구간인 합천보 근처의 낙동강과 덕곡천 합류 지점에서 귀이빨대칭이가 대거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낙동강유역환경청은 귀이빨대칭이가 낙동강에서 서식하는지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이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지 않았다"며 "해당 구간의 공사를 중단하고 귀이빨대칭이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