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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예치금 26억 꿀꺽 새마을 금고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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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고객 예치금 2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주 모 새마을금고 부장 김모(3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 새마을금고 총괄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최근 1년여 동안 자신의 가족 명의로 허위 대출을 하는 등 90여 차례에 걸쳐 고객 예치금 26억1천만원을 빼내 주식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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