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덕동 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 오늘 팡파르

국내 유일의 인형마임축제이자 대구의 대표 마을축제인 삼덕동 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이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구 중구 삼덕동 3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삽살개를 주제로 해 '삽사리는 달을 짖고…'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특별 초청 공연으로 극단 포르마트의 천막 그림자극 'The cat that'과 러시아 찌르크의 줄인형극 '서커스'가 펼쳐진다. 천막 그림자극은 관객들이 큰 천막 안에 앉아 천막 한쪽에 스크린을 통해 그림자극을 감상하는 독특한 형식이다. 그림자극은 예매를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줄인형극은 대사 없이 음악과 효과음만으로 진행되는데 아주 가느다란 줄을 통해 목각인형들의 정교한 움직임과 함께 마술 서커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미술설치와 다양한 공연, 예술자전거 퍼레이드, 인형포장마차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53)426-2291, cafe.naver.com/mumuri.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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