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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선생님과 공부, 영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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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를 외국 선생님과 공부하니 더 재미있고 즐거워요."

지난달 29일 오후 예천 용문초등학교에 마련된 영어체험교실. 시골 초등학교 4~6학년생 10여 명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영어를 체험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예천군이 농촌지역 아이들의 영어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예천'용문'풍양 초등학교에 매년 4억여원을 들여 원어민'보조강사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

용문초교 6년 김재석(12) 군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를 외국 선생님과 공부하니 더 재미있고 즐겁다"며 "이제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영어체험교실은 총 10명의 원어민 강사와 보조강사를 활용해 정규 수업과 방과 후 교실,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캠프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또 예천'용문'풍양 초교 외 인근 학교는 순회 교육을 통해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김소영(39) 교사는 "학생들이 정비된 환경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된 것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다른 교과에 비해 학력평가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예천군 평생교육담당 김기정 씨는 "학생들의 학습 호응도 및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어 영어체험교실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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