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 '명주실에 시름 얹다'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몽골의 전통악기인 야탁을 비롯해 거문고, 아쟁, 가야금, 해금 등 현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다. 몽골 악기인 야탁이 등장하는 '야탁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은 러시아에서 서양 작곡을 수학한 바 있는 몽골의 대표 작곡가인 '체 친저릭'이 1995년에 작곡한 곡으로 KBS 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 이준호가 편곡했다. 몽골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영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유학 중인 칭바드 바상후가 협연한다. 이 밖에 거문고협주곡 '청천'과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가야금산조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성금연류 산조', 국악관현악 '도라지' 등 총 7곡이 무대에 올라 현악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053)606-6327, 8.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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