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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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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상무' 유치이은 쾌거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세계 5대 스포츠국제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세계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하나인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을 획득했다. 관계기사 8면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는 12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66회 총회에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로 문경시를 확정 발표하고 대한민국과 CISM 간 개최국 협정을 체결했다.

문경시는 2007년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유치한 데 이어 세계군인체육대회까지 유치함에 따라 국내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유치를 꿈꾸던 2009년 3월 당시 베이징올림픽 시설을 기반으로 한 중국과 터키 등 세계 8개국이 유치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인구 8만 명도 되지 않는 농촌도시가 뛰어들기에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 유치전 당시에도 가장 늦게 뛰어들어 성공한 경험이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은 정부 지원 없이도 이한성 국회의원과 함께 CISM 본부가 있는 벨기에와 요르단을 오가는 등 지구촌을 누비는 열정을 쏟았다. 특히 CISM 본부의 주요 외국 장성들을 맨투맨식으로 접촉해 '친한계'로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결과 경쟁국들이 모두 물러섰다는 후문이다.

신 시장은 이날 개최지 확정 발표가 나자 "문경 역사상 가장 기쁜 소식이다"며 "문경시민들의 유치 열기와 저력, 성원이 이뤄낸 기적이다"고 말했다. 또 "북한을 초청하는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매우 특별하고 세계인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흥행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어느 대회보다 풍성하고 우정이 넘치는 축제로 만들겠다"면서 "지구촌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12일 오후 6시 흥덕동 영강체육공원에서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기념 범시민 경축행사'를 벌인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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