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덕여고 이원수 교사 정행돈 교육상 재선정

송선화 교사 '계명 참스승상' 중복수상 이유

매일신문사와 시몬장학회가 공동제정한 제1회 정행돈 교육상 중·고등 부문 수상자에 이원수(50·사진) 경덕여고 교사가 선정됐다.

매일신문사 측은 11일 정행돈 교육상 수상자로 발표된 송선화 경일중 교사가 같은 날 '계명 참스승상'을 수상, '최근 3년 이내 타 기관 단체로부터 교육자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자는 제외한다'는 정행돈 교육상 규정에 따라 차순위 후보자인 이 교사로 수상자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교육현장에 치료라는 개념을 도입해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는 의사가 병을 치료하듯 학생에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공부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직업선호도, 두뇌집중력, 잠재능력 등 다양한 설문과 분석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지도했고 학습지체, 정서장애를 가진 제자를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잠재 능력을 이끌어내 명문대에 진학하도록 지도했다. 특히 이 교사는 학생들을 치료로 지도하는 여러 체험수기를 통해 각종 교육현장 체험수기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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