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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투병 중 사망자 넋 기려 안동병원 '합동 추도제'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18일 지난 1년 동안 안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힘겹게 투병생활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14번째 '합동 추도제'을 지냈다.

이날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추도제에는 병원 의사, 간호사 등 직원과 유가족들이 함께했으며 고인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추도장에는 아내를 먼저 보낸 백발의 촌로와 남편을 떠나 보내고 훌쩍 주름이 늘어난 촌부 등 100여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위패를 어루만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보영 이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한사람의 생명도 고귀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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