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5.5cm 월척 홍준기씨 '금돼지' 차지

영남권의 민물낚시 모임 '오수조우회'(俉水釣友會'회장 김길한'본지 4월 18일자 19면 보도)가 5월 정기 출조에서 2009년 10월 이후 주인을 찾지 못한 '금돼지'(월척에 걸려 있는 상품)의 주인을 찾았다.

오수조우회는 "이달 21일 영천시 소재 한 저수지에서 가진 정기 출조에서 홍준기(포철중학교 행정실장) 회원이 35.5㎝의 월척을 낚아 금돼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원 사이에서 '만물사랑'으로 불리는 홍 씨는 조력 30년을 자랑한다. 홍 씨는 이날 외바늘 채비, 새우를 미끼로 월척을 낚았다.

오수조우회는 매월 한 차례 낚시를 통해 돈독한 만남을 이어오는 모임으로, 낚시한 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은수(물찬제비), 오명석(빈망태), 홍준기(만물사랑), 장원기(무월사), 류기찬(왕눈이) 회원.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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