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을 순환하는 관광열차 안에서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권태명)는 28일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이벤트실에서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부부 등 2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전 8시 50분 동대구역을 출발하면서 시작됐으며 객차 내에서 신랑신부 입장과 주례사, 예물 교환 등 예식이 진행됐다.
특히 KTX 열차팀장 4명이 축가를 불러 새 출발을 하는 부부를 축하했다. 신혼여행도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새재와 레일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문경으로 떠났다.
권태명 대구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들이 같이 힘을 모아 만든 뜻깊은 자리"라며 "두 부부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