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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이주노동자 50여명 '나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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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전동지회 행사 마련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억울한 죽음과 이주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사고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구미지역에선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지역 애향단체인 구미발전동지회(회장 신창호) 회원 50여 명은 27일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상담 및 쉼터인 구미 지산동의 마하 이주민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이주노동자 50여 명과 '나눔의 밤' 행사를 갖고 향수를 달래 주었다.

구미발전동지회 회원들은 이날 베트남'캄보디아 음식과 선물을 푸짐하게 마련하고, 노래자랑대회 등을 통해 이주여성 및 노동자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신창호 구미발전동지회장은 "우리 국민도 1960, 70년대 외국에서 어려운 일을 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하 이주민센터를 운영하는 진오 스님의 후원금 모금을 위한 울트라마라톤 완주 등 폭넓은 활동에 감동을 받았고, 최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라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주여성 및 노동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오 스님과 박재수 마하 이주민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들이 모처럼 환하게 웃는 시간이 됐다"며 "구미발전동지회처럼 이주여성 및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발전동지회는 1995년 구미지역 기업인, 사회단체장, 전문직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설립한 애향단체로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활동 및 친목을 다지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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