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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으니 책임있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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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보호관찰소, 청소년 전통성년례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와룡면 안동예절학교에서 성년을 맞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전통 성년례를 가졌다.

이날 성년례는 절차와 의례, 복식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른 상견례(相見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을 하고 성년을 축하하는 연회로 진행됐다.

남자에게 어른의 복식을 입히고 관(冠'모자)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 주는 계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알렸다.

이날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들은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충실해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선서했다.

성인식에 참석한 김모(20) 군은 "어린시절 철모르고 저지른 비행이 이제와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다"면서 "성인이 된 만큼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호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오늘날 성년의 날이 또래들과 어울려 장미꽃을 주고받으며 술 문화를 배우는 자리로 변색했다면 올해 성년의 날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정을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동보호관찰소 서보동 소장은 "누에가 한 번 탈피할 때마다 더 크고 새롭게 성장하듯이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도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신하는 계기로 삼고, 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율과 권리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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