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0자 읽기] 나모 이북에디터로 나는 eBOOK을 만든다(배진성 지음/ 행복한나무 펴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던 전자책은 전자책 단말기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전자책(eBook)은 180도 사정이 달라졌다. 2010년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은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바꾸어 놓았다. 2010년 국내 전자책 시장은 1천300억원 정도로 해마다 37.2%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종이책으로 만들어 판매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나모 이북에디터'라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 지침서다. '나모 이북에디터'는 홈페이지 저작 도구인 '나모 웹에디터'를 만든 회사에서 만든 전자책 저작 도구로 이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듯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전자책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 '나모 이북에디터'로 원고 편집에서 출판까지의 과정을 통해 전자책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전자책을 만들고 난 후 전자책을 보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전자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표지 때문에 걱정이라면 '나모 이북에디터'에서 제공하는 20가지의 표지 템플릿을 이용하면 된다. 244쪽, 1만5천원.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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