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 지하철역에 사서까지 있는 멋진 도서관이…

대구 사월역 '작은 도서관'

도시철도역이 멋진 도서공간으로 변신?

대구시 수성구 사월역에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사월역은 도시철도 2호선 마지막역. 역 대합실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엘리베이터 옆에 '사월역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 역은 경산 등지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승객들이 많고, 역 인근의 음식점이나 카페로 데이트 하러 온 승객들이 많이 찾는다.

수성구청 소속의 이곳은 '사월역 작은 도서관'이란 명칭을 달고 이달 초에 개관했다.

보르헤스나 카뮈 같은 세계적인 문학가와 무라카미 하루키나 신경숙 같은 인기 작가의 저서, 학생용 학습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두 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정보검색을 할 수 있고 독서를 위한 벤치도 준비돼 있다. 수성구에 주소지나 직장이 있으면 회원 가입 후 책 대여도 할 수 있다.

두 명의 사서가 항시 근무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7시 까지, 주말은 6시까지 오픈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글·사진 조을영 시민기자 anfkzkalgkkn@naver.com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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