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수영 꿈나무들 김천서 힘찬 물살

선수·가족 등 2천여명 참가

김천에서 열린 '제1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가 선수'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대한수영연맹 주최로 열린 '김천 꿈나무 수영대회'는 지방에서는 첫 전국 규모 대회다. 김천시는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다이빙 시설을 갖춘 우수한 수영장 시설에다 다이빙 지상 훈련장까지 건립하는 등 한국 수영발전에 기여한 점을 내세워 의욕적으로 전국 단위 꿈나무 대회를 유치했다. 앞으로 매년 김천에서 '꿈나무 전국수영대회'가 열리게 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유년부에서 중등부까지 전국 각지에서 수영 꿈나무들이 모두 찾아 경영, 다이빙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다른 대회와는 달리 비등록 선수까지 참여해 수영의 대중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 임원 및 가족 등 2천여 명이 김천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김천의 특산물인 김천 자두'포도에 대한 홍보 및 판매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김천시는 ITF 김천 국제남'여 테니스대회, 종별테니스대회,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올해 상반기에만 15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했고, 하반기에는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데이비스컵) 등 15개의 대회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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