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극이 내게로 온다' 거창국제연극제 '팡파르'

29일~내달 13일 수승대서 개막 8개국 34개 단체 폭염 속 공연

올해 23회째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국민관광지 수승대에서 열린다. 총 8개국 34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을 펼치게 될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연극이 내게로 온다'라는 주제로 대자연 속에서 열정과 생명력, 그리고 연극적 상상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공식 공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개막식 ▷학술세미나 ▷연극 아카데미 ▷테마여행 '맛있는 연극' ▷KIFT In 거창랜드 ▷KIFT 카페콘서트 ▷KIFT 영상촬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관객 및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더 나은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거창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극제 티켓 정가는 일반 1만5천원, 학생 1만원이며, 연극제 티켓 조기예매 할인율은 20%로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의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일반 1만2천원, 학생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거창 지역에서 티켓예매처나 단체티켓 판매분을 구입하는 군민들에게는 30% 할인해 준다. 또 행사기간 동안 중국 상하이서커스단, 스페인 칼리칸토 컴퍼니, 러시아 미에르바, 극단 입체 등이 거창군청 앞 로터리, 거창 중앙시장, 거창스포츠파크 등에서 야외 무료공연을 한다. 이 밖에도 연극 및 축제관람 문화의 향상과 진정한 문화예술 애호가 그룹 형성을 위해 '지역연극 활성화를 위한 관객 개발 프로그램 연구'라는 주제로 거창문화포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개편된 연극제 홈페이지에는 연극제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민 상설제안게시판을 마련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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