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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하자" 건각 1천여명 '폭우 속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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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풀코스 男 정근석'女 김정옥 우승

울릉 일주도로 해안선을 따라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울릉 일주도로 해안선을 따라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7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10일 울릉 일주도로 해안선을 따라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울릉군과 울릉로타리클럽이 마련해 오전 7시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울릉문화예술체험관 일대에서 진행된 전국 마라톤 대회에는 포항시, 강원도 삼척, 전북 전주시 등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건각들이 폭우와 파도가 휘몰아치는 울릉도 해안을 따라 달리면서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대회는 5㎞, 10㎞, 하프, 풀코스로 이어졌고 독도 지킴이로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울릉경비대원들과 인근 군부대 장병들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풀코스는 정근석(39'수원 마라톤) 씨가 3시간12분5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백정열(44'구미시청), 진재덕(52'전주시) 씨가 나란히 2, 3위로 도착했다.

여자부는 김정옥(58'분당검푸마라톤) 씨가 3시간37분5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유금숙(47'대구마라톤), 이정화(49'수원사랑마라톤) 씨가 각각 2, 3위를 했다.

하프 남자는 1위 배정선(46'광주)'2위 정동은(56'거제시)'3위 형은우(45'인천남구마라톤) 씨가, 여자는 1위 이범숙(45'울릉군청), 2위 이근숙(54'마라톤협회), 3위 엄승자(59'강북마라톤) 씨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하프마라톤에 처음 출전한 이범숙 씨가 전국의 기라성 같은 마라토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날 아들 성호(12) 군과 함께 5㎞ 단축 마라톤을 완주한 공군부대 노경초(44) 상사는 "성호에게 평소 독도의 중요성을 교육해 왔는데 마라톤을 함께하며 독도수호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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