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알앤엘삼미가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알앤엘바이오에 흡수합병된다. 경상북도 칠곡 가산면에 본사와 공장을 갖고 있는 알앤엘삼미는 이 같은 내용을 12일 공시했다. 또 알앤엔삼미는 시설자금 80억원, 운영자금 118억원 등 총 200억원을 증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알앤엘삼미는 1971년 산업용보일러 제작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뒤 2008년 삼미식품과 합병을 통해 음료사업과 보일러사업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삼았으나 보일러사업을 분할해 식품부문에 주력해왔다. '만나'로 알려진 오렌지, 포도 등의 과실 캔 음료를 주로 생산해왔다.
2011년 1분기 매출액은 4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억원 적자였다. 그러나 알앤엘삼미는 기능성 고추장, 전통장류, 소스류제품, 김치 및 산채발효식품을 개발 생산하겠다며 지난달 영양고추산업특구 내에 전통식품공장 기공식을 가진 바 있는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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