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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골마을 '문화예술마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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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화산1'2리와 화남면 귀호리 일대의 시골마을이 문화유산, 생태환경,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마을로 변신한다.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1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안미술관과 연계해 가상리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가상리 마을 곳곳을 걸으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탁본도 체험해볼 수 있는 예술산책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정자, 서원, 당산나무, 연못, 벽화 등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 산책길, 생태환경 트레킹 코스, 조각 작품이 있는 뚝방길, 복사꽃길 등도 만들 계획이다.

가상'화산'귀호리 일대에는 안동권씨, 창녕조씨, 영천이씨의 문중 정자, 재실, 서원, 종택 등이 25곳에 이르며 수달이 사는 실개천도 잘 보전돼 있다.

시는 올해 9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과 미술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13일 시안미술관에서 열린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 사업 설명회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가상리 마을주민, 작가, 일본의 공공미술 기획가 프람 기타가와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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