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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동전' 다 어디갔니"…100개중 4,5개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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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장롱서 잠자는 듯"

'10원짜리 동전, 어디에 있는거야'

올해 상반기 중 10원짜리 동전 환수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원 동전의 환수율은 4.7%로 지난해 10.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율이 4.7%라는 것은 한국은행이 10원짜리를 100개 발행했다면 그중 4, 5개만 회수했다는 뜻이다. 특히 50원, 100원, 500원 동전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500원 동전의 환수율은 37.5%, 100원 동전 46.2%, 50원 동전 42.3%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10원 동전의 환수율이 낮자 한국은행도 고민이다. 10원 동전은 제조원가가 30~40원으로 액면가보다 높기 때문에 환수율이 낮으면 그만큼 발행할 때 생기는 적자도 늘어나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등을 통해 동전 회수 작전을 펼쳤지만 여전히 환수율이 낮다. 한국은행 측은 "10원 동전은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대형마트 등에서만 잔돈거래용으로 간간이 쓰이는 실정이라 대부분 집에 묻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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