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최근 경주시의 전자 인사관리시스템 관리 부실실태를 적발, 경주시장에 대해 주의 처분을 하고 5명의 자격증 보유현황을 수정 입력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전자 인사관리시스템에 직원들의 자격증 종류를 다르게 입력하거나 자격증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5건이 확인됐다는 것.
경주시 관계자는 "자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의 착오일 뿐 조작은 절대 없었다"며 "감사원 지적에 따라 수정과 보완 작업을 모두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입력 과정에서의 오류나 실수라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 기회에 명확한 진상을 규명해 인사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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